이번에 지갑을 바꾸게 되었습니다. 대학생 시절부터 10년 가까이 써왔던 예전 지갑이 낡기도 했고 인테리어회사에서 3년 가까이 일하면서 휴가 한번 못써본 저에게 보상의 의미로 제대로 된 명품을 한번 선물하고 싶었습니다. 참고로, 저는 원래 명품 같은 건 관심이 없어 제 수중에 명품이 없기도 했었고 일한 것에 비해 회사에서 제대로 돈을 못 받아 몸 고생, 마음고생하기도 했기에 좋지 않은 회사에서 퇴사한 후,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제 인생에 처음으로 명품 지갑을 하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. (힘든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제가 목표했던 최소한의 시드머니를 모으기도 해서 저 자신에게 수고했다는 의미로 명품은 꼭 선물하고 싶었습니다. 비록 미신이긴 하지만 앞으로는 돈을 더 잘 벌고 싶었고, 힘들게 번 돈을..